두손을 펴고


급한 용무와 긴급 상황으러 점철된 듯한 사회에서 기도란 어울리지 않는 행동처럼 보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일에 뛰어드는'것이 기도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받아들였고, 기도를 다른 급한 일이 없을 때나 하는 일로 생각하게 되었다.


기도란 세상사에 대한 우리의 가장 자연스런 반응이 아니다. 따라서 인간의 집중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충동대로 한다면 언제나 우리는 기도보다 다른 일이 먼저 하고 싶을 것이다. 교회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주방일을 거들고, 사람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환자를 심방하고, 예배를 계획하고, 죄수나 정신 질환자를 돕는 등 종종 우리가 하려는 일은 더할 나위 없이 선해 보인다. 결국 그런 일들조차도 짜증스런 마음으로 행할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이 하나님의 긍휼보다는 자신의 필요의 표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여간해서는 깨닫기 힘들다.


그러므로 기도는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준이다. 기도하려면 두 손을 펴고, 약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 서야 한다.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자신과 타인 앞에 선포하는 셈이다. "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일 알아서 해주신다"는 생각이 팽배한 분위기에서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삶을 '내 최선'과 '하나님의 나머지'로 구분한 다면 그것은 기도를 내 자원이 떨어질 때에나 사용하는 최후 방책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그럴 때 주님마저도 우리의 조급한 성질의 피해자가 된다. 제자도란 우리 힘으로 더 이상 안될 때 하나님을 이용한다는 뜻이 아니다. 반대로 제자도란 우리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모든 것을 하실 수 잇음을 깨닫는 것이다. 제자로서 우리는 힘과 희망과 용기와 확신의 일부만 아닌 전부를 하나님 안에서 발견한다. 그러므로 기도야말로 우리의 첫 번째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기도의 삶

저자
헨리 나우웬, 웬디 윌슨 그리어 (엮음) 지음
출판사
복있는사람 | 2013-03-0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지난 10년간, 기도에 목마른 이들의 지침서가 되어준 책!복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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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7.0의 베타가 끝나고 정식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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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마도 아이패드가 있었기 때문에 저도 한번 (먹어)업데이트 해 보겠습니다.. :)


정식 업데이트가 적용된 여러분 단말기엔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 iOS 7.0의 설치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지요.


업데이트시에 바뀌는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관련 약관에 동의 합니다.


최종 이용 약관 동의를 하게 되면 iOS 7.0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업데이트 항목을 자동으로 확인하여 몇번의 재부팅을 통하여 OS가 업데이트 되어집니다.


첫 화면은 Hallo 입니다. 흰색 바탕으로 인사를 하니 새롭네요..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하니 자국의 인사말이 나올 때 까지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우리나라 말로 인사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


암호 입력 폼이 바뀌었습니다. 암호를 입력하게 되면 초기 몇가지 설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초기 설정으로 iCloud 설정 화면이 나오는데... 전 설정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오류가 나길래 건너띄기를 하였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테니 필요시 설정하고 진행하세요~


iOS 7.0 초기 화면입니다.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것이 좋았습니다.


폴더를 클릭하여 세부 화면을 볼 때 화면 전환이나, App 실행시 화면 전환이 고급스러웠습니다.

심플해진 이번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괜찮은 것 같지만,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iOS 7.0으로 새롭게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업그레이드 안하신 분은 ㄱㄱㄱ~ 별로이신 분은... 업그레이드 안하셔도 되구요 ^_^








내가 깨닫기로, 만일 내가 그분의 모닥불 곁으로 간다면 그분은 내게 앉으라고 할 것이고, 내 사연을 들려 달라 할 것이다. 그분은 시간을 들여 내 두서없는 말이나 분노를 들어주실 것이고, 그러다 내가 진정되면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내게 말씀하실 것이다. 그분은 내게 진리를 들려주실 것이고, 나는 그 음성과 그 얼굴의 주름에서 그분이 나를 좋아하심을 느낄 것이다.


어느 밤 케이블 채널 BET를 보고 있는데, 재즈 음악에 관해 어떤 남자를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재즈 음악은 해방된 노예 첫 세대가 만들어 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즈는 음악이면서도 종이에 담기가 아주 어렵고 오히려 영혼의 언어에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마치 영혼이 뭔가를, 자유에 대해 뭔가를 말하는 것 같다. 나는 기독교 영성이 재즈 음악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으로 느껴지는 문제이지 종이에 담기가 아주 어렵다. 그럼에도 그것은 엄연히 현실이고 엄연히 의미있고 엄연히 아름답다.

해방된 첫 노예 첫 세대는 재즈 음악을 만들어 냈다. 이는 자유에서 태동한 음악이다. 그리고 내가 아는 한, 그것이 기독교 영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자유에서 태동한 음악. 저마다 자기 느낌대로 노래하고, 저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손을 들어 올린다.




재즈처럼 하나님은

저자
도널드 밀러 지음
출판사
복있는사람 | 2013-03-0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종교적 틀을 벗어도 자유로운 영혼을 울린다!『재즈처럼 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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