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사마 입니다.

이번에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어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영화 이름은 <가타카(Gattaca)>라고 하는 1997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요약>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사회 상층부를 이루는 반면, 전통적인 부부관계로 태어난 사람들은 열등한 것으로 취급받아 사회 하층부로 밀려나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 위키피아

 

<간단한 줄거리>

우주항공회사 가타카의 직원 제롬 모로우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탐사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탐사 1주 전에 감독관이 살해당하며 이 영화의 갈등이 시작된다. 감독관이 살해당하게 되면서 제롬 모로우는 큰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는 제롬 모로우가 사실 유전자 조작을 받지 않고 태어난 ‘빈센트 프리먼’이라는 이름의 행성탐사 부적격자인 까닭이다. 행생 탐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태어난 순간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며 근시에 걸릴 것이고 30살까지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동생 안톤과 차별받으며 살아온 빈센트는 동생과의 수영시합 끝에 17살 무렵 동생을 이기고 익사 사고에서 구해준 뒤 가족으로부터 떠난다. 이후 가타카에 취직하지만 유전공학의 발달로 부적격자로 분류되어있던 빈센트는 청소부로 일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퇴사한다. 그리고 다른 이의 신분을 얻어주는 브로커를 통해 제롬 모로우를 만나게 된 빈센트는 제롬의 머리카락과 신체조직 등으로 그의 신분으로 위장해 가타카에 취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감독관이 살해당한 사건과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안톤이 담당 형사로 와있는 상황에 빈센트는 분노하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자신의 신분을 힘겹게 숨긴다. 하지만 범인이 잡힌 후 안톤에게 자수하고, 수영 시합을 제안한다.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 헤엄을 친 끝에 안톤은 더 이상 가면 위험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빈센트는 안톤을 이긴 방법이 돌아갈 체력을 남겨 놓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먼저 돌아가다 또 한 번 익사할 뻔했던 안톤을 구하고 육지로 돌아온다. 끝내 가타카의 타이탄 탐사 임무에 참여하게 된 빈센트는 자신에게 꿈을 선물 받았다며 평생 사용할 만큼의 신체조직을 남겨두고 자살한 제롬 모로우의 편지 속 머리카락 몇 올을 보며 ‘우리는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에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독백을 남긴다. - 위키피아

 

<영화 리뷰>

이 영화는 1997년에 개봉했다고 볼 수 없는 세련된 SF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시절의 SF면 CG의 조잡함이 보이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최소화하고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분위기를 아주 잘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기술의 발달로 사람의 유전자가 조작/개선 가능하여 유전공학을 통한 우월한 인류?라고 해야 할까요 자연임신으로 태어나는 아이보다 우월한 아이가 사회에서도 우월한 지위에 위치한다는 우생학 개념이 체제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공학을 통한 유전자 조작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기득권이 사회 시스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SF적으로 꾸며낸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지만 현실 상황도 그렇게 다르진 않아 보입니다.(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정해지는 자식들의 인생-가령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은 태어나니 이건희 아들로 태어나 삼성을 물려받은 거지 공부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삼성 부회장이 된 거라고 보기는 일반적으로 어렵다는 것이죠)

 

여하튼 감독은 이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삶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노력과 의지를 통해 삶은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의 처음 도입부에 젊은 두 남녀는 사랑을 하고, 자연 임신으로 아이를 낳게 됩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성 유전자가 포함되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정받지 못할 운명을 타고나게 됩니다. 그 아이가 영화의 주인공인 빈센트입니다. 사실 태어날까 부모는 안톤이라는 이름을 정해 놓았지만 열성인 첫째에게 좋은 이름을 주고 싶지 않아 즉석에서 빈센트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부모도 이 아이에게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죠.

아이를 낳고나서 이름을 정할 때 아빠는 즉석에서 빈센트라는 이름을 정해 버립니다....

그 후에 부모는 둘째를 계획하는데 돈이 좀 모였는지 열성인자를 제거한 유전자 조작 인공수정을 택하여 비로소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줄 때 안톤을 낳게 됩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탈모, 근시, 알콜중독, 약물중독, 폭력 성향, 비만 등등을 제거함.. - 부모와 상담하는 의사선생님

빈센트와 안톤은 서로 커가지만 우월한 유전자를 갖는 안톤은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합니다. 하지만 빈센트는 열성 유전자를 갖고도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해서 동생 안톤을 수영 경쟁에서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빈센트는 인간의 의지와 열정으로 안톤을 수영에서 이기고 결국 우주 비행사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람의 삶은 정해진 게 아니라 개척해 나간다는 것, 이 것이 영화의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에 영화상 유심히 봐야 할 복선 및 관전 포인트 들을 정리했습니다.

 

1. 빈센트에게 돈을 받고 유전자 정보를 빌려준 제롬, 제롬은 처음에 인생을 비관하고 살았으니 빈센트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고 적극적으로 응원해 줍니다.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서 수술까지 하는 열정에 감동하는 제롬...
모든걸 포기하고 도망가려는 빈센트에게 용기를 주는 제롬...

2. 가타카 회사에서 매일 적격 판정을 검사하는 검사관은 빈센트가 부적격인걸 알면서도 그의 꿈을 응원해 줍니다.

빈센트의 어설픈 혈액 바꿔치기를 속아줌...

3. 마지막 우주비행을 갈 때 소변검사에서 빈센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적격으로 바꿔주고 응원해 줍니다.(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소변검사를 잘 마무리 하고 보내줍니다...

4. 빈센트가 지구를 떠날 때 제롬은 자신의 은메달을 갖고 소각룸에 몸을 넣고 불타며 인생을 마감합니다. 제롬은 빈센트에게 평생 쓸 유전자 정보를 주고, 진정한 친구로 여기며 사라진 거입니다. 참고로 제롬의 인생에서의 한계였던 은메달은 소각룸 안에서 금메달로 바뀌어집니다.

은메달에서 금메달로...

5. 어둠 속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도 안톤은 결국 빈센트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 일 까는 그 둘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안톤: 빈센트 형, 대체 어떻게 한 거야? 이 모든 걸 어떻게 해낸 거냐고? 되돌아가야 해.
빈센트: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반대편으로 가는 쪽이 빨라.
안톤: 반대편이라니? 우리 둘 다 빠뜨려 죽일 셈이야?
빈센트: 내가 무슨 수로 이겼는지 알고 싶어? 난 돌아갈 힘을 남겨두지 않아, 안톤. 그래서 널 이기는 거야.

폭풍우 속에서 수영 경기가 시작될 예정...

6. 머리카락으로 쉽게 알 수 있는 유전자 정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은 유전자 정보로 정해지지 않으며, 외면이 아닌 내면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빈센트가 다음엔 아이린이 동일한 대사와 행동을 합니다.

아이린의 머리카락...
아이린도 빈센트의 머리카락을 버립니다..

 

추가로 이 영화의 제목 가타카(Gattaca)는 DNA 구성요소인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프닝 크레딧에서 제작진들의 이름이 뜰 때 A, G, T, C만 볼드체 처리되어서 나옵니다.

색깔이 다른 글자들...

마지막으로 영화의 가장 처음에 나오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나는 소리는 빈센트가 집에서 알몸인 채로 자신의 각질과 체모를 제거하기 위해 전용 소각 룸에서 피부를 벅벅 긁는 소리이며 영상은 그 각질 조각과 털 조각입니다. 각질 조각은 영화의 쿠키라고 하긴 좀 그런가 싶지만 마지막 영상에서도 한번 더 나옵니다. 

각질...
각종 털...

영화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며 영화감독 및 배우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영화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트루먼 쇼의 각본을 쓰신 분이라 반갑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연 배우 중의 에단 호크, 우마 서먼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인연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가 개봉한 1997년 이후 1998년에 같이 결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005년에 이혼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정리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영화감독>

앤드루 니콜 (Andrew Niccol)

앤드루 니콜(영어: Andrew Niccol, 1964년 6월 10일 ~ )은 뉴질랜드의 영화감독, 영화 각본가, 영화 프로듀서이다. 배우 레이철 로버츠의 남편이다. 트루먼 쇼의 각본을 썼다. - 위키백과

 

트루먼 쇼

 

<주연 배우>

에단 호크 (Ethan Hawke)

1970년 텍사스주 오스틴 출생. 이후 뉴저지주 프린스턴 정션에 정착했다. 1985년 리버 피닉스와 공연한 아이들이 등장하는 SF 영화 <컴퓨터 우주 탐험>에서 14세의 나이로 영화에 데뷔했다. 그 후 5년간 활동을 중단하며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로 영화에 복귀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연극연출가, 뮤직비디오 감독 등의 활동을 해왔다.

범죄 드라마 <트레이닝 데이>로 SAG상,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 2001년 <첼시 호텔>로 감독에 데뷔했다. - 위키백과

 

우마 서먼 (Uma Thurman)

보스턴의 티베트 불교 신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우마 서먼의 아버지이자 미국의 불교학자인 로버트 서먼은 티베트 불교 연구의 권위자였고, 자신이 연구하던 티베트 불교의 신자가 되었는데, 덕분에 그의 딸인 우마 서먼 역시 아버지를 따라 티베트 불교의 신자가 되었다. 1984년에 14살의 나이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성우로 출연하여 크샤나 역을 맡으면서 연기자로서의 첫 경력을 시작한다. 이후 1987년에 미국 영화인 《Kiss Daddy Goodnight》에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 정식으로 데뷔하였고, 1997년에는 미국의 영화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한 영화 《펄프 픽션》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그 뒤, 1998년에 찍은 《가타카》와 2003년과 2004년 영화 《킬 빌》 시리즈로 유명세를 더욱 굳혔다. 1990년에는 영국의 배우인 게리 올드만과 결혼했으나 2년 뒤에 이혼하였고, 6년 뒤인 1998년에는 미국의 영화 배우 에단 호크와 결혼하였으나 2005년에 이혼하였다. - 위키백과

 

주드 로 (Jude Law)

주드 로(Jude Law, 1972년 12월 29일 ~ )는 잉글랜드의 배우이다. 두 번의 아카데미상, 4번의 골든 글로브상, 두 번의 미국배우조합상, 두 번의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BAFTA)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한 차례 수상을 했다. 2007년에는 , he received an 세자르 공로상을 받았으며, 세계 영화계에 기여를 한 점을 인지하여 프랑스 정부에서 문화 예술 훈장 (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여받았다. - 위키백과

 

 

  1. 리누 2021.03.02 13:27

    이 영화는 1997년에 개봉했다고 볼 수 없는 세련된 SF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뭐가 97년 어쩌구야. SF영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미 70~80년대에대박쳤잖아 인디애나 존스도 안봤냐

    • 철사마 사마사마 2021.03.06 19:33 신고

      어익후.. 네 맞죠. 근데 이 영화는 지금 봐도 과학적으로 그럴듯한 설정이 돋보이기 때문에 세련된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말씀하신 영화처럼 대박친 영화도 아니에요 ㅎㅎ

+ Recent posts